경주·사천 태양광단지 조성 ‘점화’
- 작성일2017/02/13 10:14
- 조회 1,797
인피니티에너지·포스코에너지 협약···총 8.7MW 규모
▲ 김성일 인피니티에너지 대표(우)와 문고영 포스코에너지 그린에너지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총 8.7MW 규모의 경주·사천태양광발전소가 오는 6월 토목공사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
인피니티에너지(대표 김성일)는 포스코에너지(대표 윤동준)와 최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양사 관계자와
한솔테크닉스를 비롯한 모듈·기자재 납품기업,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사천태양광사업 설명회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피니티에너지는 2.7MW 규모의 경주태양광발전소와 6MW 규모의 사천태양광발전소의
전력중개거래 등 태양광발전단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각종 협력을 포스코에너지와 진행하게 된다.
인피니티에너지는 오는 6월 중 경주와 사천태양광발전소 토목공사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발전단지를
효율적으로 윤영하기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태양광은 1MW 규모 단지 2개, 100kW급 단지 7개로 구성됐으며 일조량과 함께 안강 시내까지 약 1.5km 시내권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으로 3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등 다른 개발사업보다 우수한 태양광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사천태양광발전소는 총 6MW 규모로 1MW급 단지 5곳, 100kW급 단지 10곳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일 인피니티에너지 대표는 “이달 중 전기사업허가 완료를 시작으로 토목설계 및 개발행위허가 등 각종
인허가절차를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6월 본격적인 토목공사와 구조물 제작 및 기자재 공급, 모듈 설치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오는 8월경 시운전을 거쳐 전력수급계약 및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주와 사천태양광발전소에는 고정식에 비해 전력생산 효율이 약 15% 상승한 고정가변형 구조물과 함께
출력율이 높고 결함이 적으며 오염취약성에도 강한 한솔테크닉스의 단결정 모듈을 중심으로 한 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인버터는 전세계 판매율 1위인 SMA사 제품을 사용하는 등 고비용이더라도 발전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최고의 제품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중개시스템 안전성 및 호환성을 점검해나가면서 상업시장에 대비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필요한 자원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등 통합적인 종합에너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경주와
사천태양광발전소는 포스코대우가 효율적인 발전단지 운영을 위한 태양광연계 ESS 통합운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포스코대우가 ESS 구축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 경주와 사천태양광사업이 처음이다.
김우성 포스코에너지 팀장은 “현재 정부가 에너지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력거래중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통합운영시스템과 거래정산시스템 구축을
이미 완료했으며 발전예측시스템도 테스트에 돌입하는 등 효율적인 전력수급 중개거래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발전량 예측 정확성 및 출력안정성을 유지시키고 ESS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인센티브 수익향상을 위한 시스템 및
자원구성을 고도화해 나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효율적 운영과 수익성 상승을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피니티에너지는 태양광사업분야와 에너지절약사업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ESS사업분야와
전기자동차사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주택용 태양광시장에서 자재납품, 시공, 사후관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홈솔라 브랜드를
런칭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시장에서 자재납품과 시공, 사후관리에서 많은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www.todayenergy.kr)